2004년 12월 10일 금요일. 노희경 작가님께 싸인을 받다.
메인언니 따라 갔던 방송작가상 시상식. 약간 늦어서 자리에 앉았는데 드라마 부문 수상자로 <꽃보다 아름다워>의 노희경 작가님이 호명되고 있었다. 나는 똥매려운 애처럼 안절부절하면서 언니들께 "싸인 받으면 안될까요?" "너 펜은 있냐;" 당연히 펜 따위 없었던 나. 밖에서 사오려고 나섰다가 방명록 싸인 받는 분들이 있길래; 펜을 빌렸다. (결국 그 펜은 작가님께 싸인해 달라고 드리고 받아오지 못했; 죄송합니다)
싸인 받을 틈을 노리고 있던 중, 수상자들의 케잌커팅이 있었고 언니들은 지금 나가서 돌아오는 걸 노려야 싸인 받을 수 있다고 이 후엔 더 어수선해질거라고 조언해줬는데 "제가 싸인 받아도 언니들이 안부끄러우실까요" 라고 쭈빗거리다가 결국 그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자리로 오시는데 쫓아가서 싸인요청에 성공!했는데 가서 했다는 말이...
"저 선생님 작품 너무 좋아합니다. 싸인 좀 해주세요!"
선생님이라고 해버렸다. =_=;;; 뭔가 근사한 말이 없었던게냐!! (나중에 언니들은 차라리 몇 학번 후배입니다 그러지 그랬냐고 TㅁT) 하지만 정말 생각이 안났다. 엉엉. 작가님은 씩씩하게 (정말 씩씩) 테이블에 앉으셔서 멋지게 "이름이?" 라고 하셨고 난 "###이요" 라고 수줍게;
가슴이 콩콩 떨리며 긴장되고 기뻤던 순간.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었으면 (한 순간이지만) 했다.
오늘 수상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작가님.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뵐께요. >.<
* 추억. <그들이 사는 세상>에 관한 인터뷰를 보면서 어쩐지 울컥스러웠다.
메인언니 따라 갔던 방송작가상 시상식. 약간 늦어서 자리에 앉았는데 드라마 부문 수상자로 <꽃보다 아름다워>의 노희경 작가님이 호명되고 있었다. 나는 똥매려운 애처럼 안절부절하면서 언니들께 "싸인 받으면 안될까요?" "너 펜은 있냐;" 당연히 펜 따위 없었던 나. 밖에서 사오려고 나섰다가 방명록 싸인 받는 분들이 있길래; 펜을 빌렸다. (결국 그 펜은 작가님께 싸인해 달라고 드리고 받아오지 못했; 죄송합니다)
싸인 받을 틈을 노리고 있던 중, 수상자들의 케잌커팅이 있었고 언니들은 지금 나가서 돌아오는 걸 노려야 싸인 받을 수 있다고 이 후엔 더 어수선해질거라고 조언해줬는데 "제가 싸인 받아도 언니들이 안부끄러우실까요" 라고 쭈빗거리다가 결국 그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자리로 오시는데 쫓아가서 싸인요청에 성공!했는데 가서 했다는 말이...
"저 선생님 작품 너무 좋아합니다. 싸인 좀 해주세요!"
선생님이라고 해버렸다. =_=;;; 뭔가 근사한 말이 없었던게냐!! (나중에 언니들은 차라리 몇 학번 후배입니다 그러지 그랬냐고 TㅁT) 하지만 정말 생각이 안났다. 엉엉. 작가님은 씩씩하게 (정말 씩씩) 테이블에 앉으셔서 멋지게 "이름이?" 라고 하셨고 난 "###이요" 라고 수줍게;

그래서 받은 자랑스러운 싸인!
가슴이 콩콩 떨리며 긴장되고 기뻤던 순간.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었으면 (한 순간이지만) 했다.
오늘 수상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작가님.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뵐께요. >.<
* 추억. <그들이 사는 세상>에 관한 인터뷰를 보면서 어쩐지 울컥스러웠다.















덧글
감회가 새롭네 ㅠㅠ
좋을 때두 많았는데. 하윽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