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AN LAKE (LG아트센터/ODS) 우주의체험

백조들 막공을 본 게 벌써 작년이다. 2004년 매튜본은 같은 장소에서 nutcracker를 무대에 올린다. 보고싶다. 그런데 돈이 없다. 후진데서라도 보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불투명하다. 꿀꿀한 마음에 헤수스의 초섹시초여리필살의 백조를 기억하며 카다록을 꺼내서 찍어봤다.
빌리 엘리엇을 보고, 마지막 빌리의 비상장면에 꽂혀 이리저리 알아 본 결과, 빌리역의 아담 쿠퍼는 실제로 무용수이며 남자로만 이루어진 발레단이 실제 있다더라. 는 사실에 꽂힘. 내가 오죽 꽃남자를 좋아하나? 그것도 멋진애들이 떼거지로 나온다는데; DVD를 사 봤다. 아담 쿠퍼 주연의 숨 넘어갈듯 역동적인 백조. 그 절제된 몸의 근육, 코피를 한바가지 쏟아도 모자라지 않음인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 매튜본이 한국엘 온다네? 얼씨구나 좋다 해서 가서 봤다. 비록 아담은 안오지만 한 달일정 공연의 마지막날에.
막공의 백조 헤수스 파스토르. 앞서도 말했지만 초섹시여리필살의 백조였고 뇌살적인 에로틱을.;;;;;;;;; 목의 핏대까지도 다 보이는 가까운 거리에서 이 사람에게 난 또 열광하고 말았다. (어찌나 열광을 잘하는지; 전문이군) 그 날 쓴 일기를 보니 "가녀리며 애처롭고 처연한 가운데 색기가 줄줄" 이라고 표현해놨다. 그렇다. 내 이상형이다. 가서 포옥 껴안아 죽이고 픈 남자애들.
(꾸엑 저 꼭지;;;;;;;;;;;;;;;;;;;) 지금도 백수지만 그때도 백수였으니 상당한 사치를 부려 R석에서 본 공연이었다. 하지만 전혀 모자람도 아쉬움도 없었다. 다시 한 번 더 백조를 보고 싶다.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한게 아쉽지만 (커튼콜 땐 다 찍더라. 흙) 아 그때 그랬는데 생각하는것도 어쩐지 아련한게 좋다. 넛크래커를 보러 가게 되면 장미 한 송이라도 사 들고 가 무대로 던져줄테다. 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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